예전 스케치북을 들춰보다가-- 1981년 연필소묘 제대 후 그저 방바닥에 누워 시간을 등으로 닦던 시절이 있었다. 답답하여 이유 없이 성냥을 부러트리고 쌓기도 하며 성냥 한 개비에 5개나 7개 얹어 드는 묘기도 부리곤 했다 무료하고 심심하던 백수시절이었다 부러트리거나 쌓기도 싫증나니 심심해 그려봤던 성냥 다섯 .. 전시회를 다녀와서 200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