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간 김에
잠시 짬을 내어 의림지를 들러 보았습니다
우륵정이 보이는 경치입니다
정자 이름이 우륵정입니다
우륵 선생은 신라시대 가야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야금도 우륵선생과 관련이 있고요. 의림지 또한 삼한시대에 축성된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저수지죠
< 붉은토끼풀> 이 보였네요
귀화종으로 유럽이 원산이죠 요근래 많이 보입니다
아 이게 뭘까요 왕골과 비슷해 왕골 대용으로 쓰이는 <물방동사니> 입니다
저수지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네요
이 나무는 우륵정 앞에 있는 오래된 나무인데 멋지죠
잎이 넓적하니 <왕버들>로 보입니다
왕버들은 수양버들에 비해 수령이 오래기로 유명한 나무입니다
금계국이 많이 피어 있네요 마찬가지로 길가에 많이 심는 귀화종 꽃입니다
의림지의 터줏대감인 듯 싶었습니다 크고 잘 생긴 <왜가리>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이건 <노랑선씀바귀> 입니다 선씀바귀는 분홍 흰색도 있죠
여기서 선은 눕지 않고 '서다' 란 의미입니다
의림지에는 멋진 소나무가 참 많았습니다
중간 쯤 살짝 붉은 것은 <애기수영> 이란 풀입니다
아 수생식물인데요 이게 뭘까요
<마름>입니다
우리가 수학시간에 배운 마름모꼴이란 이 풀 모습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의림지에 빛나는 윤슬이네요
바람불고 역광이 비치면 참 아름다운 경치가 연출 될 것 같네요
모내기철이어서 인지 수량이 적었습니다
벚나무열매 입니다
이게 무슨 풀일까요 풀은 사실 공부하면 할 수록 어렵습니다
개밀 종류로 보이는데요 <속털개밀> 같습니다
이쁜 꽃이 두 촉 올라 와 있었습니다 <석잠풀>이란 꽃이죠
비슷해 보이는 것으로 부처꽃이 있죠
수양버들이 꽃을 피우고 있네요
여름이 가까우니 니무들이 바쁜 계절이죠.
이즈음 아까시나무, 밤나무, 산딸나무 등 모두 꽃을 피우죠
물방동사니 가 다시 보였습니다
대지는 어느새 초록 일색이었네요
여름이 가까이 와 있었습니다
잠깐 들러본 의림지 였습니다
-글 사진 칡뫼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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