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뭘까?
명색이 화가라면서 늘 묻는 질문이다.
참 답답한 노릇이다.
그런데 이 물음에 살며시 답하는 그림을 만났다.
'그려. 그려봐. 그리다 보면 그게 그림이야.'
'종이에 저지른 네 몸짓이 바로 그림이야.'
'그리다 보면 그 곳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지.
'이 대답을 듣게 해준
전시다.
한상진의 드로잉,스침 전
인사동 나무아트
2017.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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