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다녀와서

한상진의 드로잉, 스침 전

칡뫼 2017. 3. 4. 07:53




그림이 뭘까?
명색이 화가라면서 늘 묻는 질문이다.
참 답답한 노릇이다.
그런데 이 물음에 살며시 답하는 그림을 만났다.
'그려. 그려봐. 그리다 보면 그게 그림이야.'
'종이에 저지른 네 몸짓이 바로 그림이야.'
'그리다 보면 그 곳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지.
'이 대답을 듣게 해준
전시다.

한상진의 드로잉,스침 전
인사동 나무아트
2017.3.1~3.14


 


관련

   

'전시회를 다녀와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복수의 부산시절 전  (0) 2017.04.24
페이스 갤러리  (0) 2017.03.22
위대한 낙서전을 보고  (0) 2017.01.31
조국의 산하전/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다  (0) 2016.12.14
조문호 사진전  (0) 2016.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