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러우면 지는 거다'란 말이 있다.
해외여행, 멋진 곳에서의 식사, 출세길을 달려온 과정, 멋지게 자라는 자식 모습 등.
사실 가까운 사람 아니면 모르던 자랑 이야기가 요즘은 사진이나 동영상 글로 온 세상에 알려진다.
하긴 생명은 존재감을 위해 태어난 존재다. 들꽃이 환하게 피어나듯 자랑은 멋진 일이다.
꿈 많고 경쟁심 있고 힘이 넘치던 젊은 시절에는 이런 모습이
은근 부럽고 질투심에 밥맛이 없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하나도 부럽지 않다. 그냥 그래 보인다.
이제 늙은 건가. 나이 드는 게 맞다
그렇지만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부러운 것이 하나 있다.
그건 좋은 그림을 남기고 죽은 사람이다.
그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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