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피는 봄꽃은 민들레를 빼고는 자그마한게 특징입니다
물론 할미꽃도 있지만--요즘은 들판보다는 산어귀 아니면 무덤가에 피어나죠
냉이도 그렇고 꽃다지, 제비꽃, 광대나물, 봄맞이꽃도 그렇고 봄까치꽃도 작습니다
이들보다 작은 꽃으로 별꽃이 있죠
그런데 별꽃보다 더 작은꽃이 있습니다
바로 "꽃마리 "입니다
시력이 안 좋으신 분은 꽃이 잘 보이지도 않죠
하지만 옅은하늘색으로 피는 "꽃마리"는 작지만 가만히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비교해 보시기 좋으라고 볼펜을 놓고 담아 보았습니다
상상해 보시면 참 작은꽃이구나 하실겁니다. 볼펜 육각면중 한면에 겨우 차지할정도 크기입니다
한국원산이고 두해살이풀입니다
잎의 양면에는 누운 거친털이 있습니다
태엽처럼 말려있다가 풀려나면서 끝에서부터 꽃이 피는 "꽃마리" 였습니다
2010년 4월 6일 김포에서 ---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