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꽃마리

칡뫼 2010. 4. 9. 23:44

 

 들에피는 봄꽃은 민들레를 빼고는 자그마한게 특징입니다

 물론 할미꽃도 있지만--요즘은 들판보다는 산어귀 아니면 무덤가에 피어나죠

 냉이도 그렇고 꽃다지, 제비꽃, 광대나물, 봄맞이꽃도 그렇고 봄까치꽃도 작습니다

 이들보다 작은 꽃으로 별꽃이 있죠

 그런데 별꽃보다 더 작은꽃이 있습니다

 

    바로  "꽃마리 "입니다

 

 

   시력이 안 좋으신 분은 꽃이 잘 보이지도 않죠

   하지만 옅은하늘색으로 피는 "꽃마리"는 작지만 가만히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비교해 보시기 좋으라고  볼펜을 놓고 담아 보았습니다

    상상해 보시면 참 작은꽃이구나 하실겁니다.  볼펜 육각면중 한면에 겨우 차지할정도 크기입니다

 

 

   한국원산이고  두해살이풀입니다

   잎의 양면에는  누운 거친털이 있습니다

 

 

   태엽처럼 말려있다가 풀려나면서 끝에서부터 꽃이 피는  "꽃마리" 였습니다

 

                        2010년 4월  6일 김포에서   ---칡뫼---

 

'야생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달래  (0) 2010.04.17
할미꽃  (0) 2010.04.12
뱀밥 (토필)  (0) 2010.04.04
들녘에 나가보니  (0) 2010.03.29
틈새에 핀 제비꽃을 보고   (0) 201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