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프다!? 칡뫼김구 개인전

패러디 작품 /오래된 상처

칡뫼 2018. 5. 30. 17:24






화가들 중에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베껴 나름대로 해석하거나  색다르게 비틀어

자기 생각을 보여주는 작업을 하곤 했는데  

이를 패러디라 하죠.

그 이면의 심리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눈에 익숙한 유명 작품을 끌어다 자신을 드러내는데

좋다는 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유명세에 빌붙어 가기 좋다는 이야기.

패러디 작품은 유명한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아마 지금도 어느 화가 작업실에선  탄생하고 있을 겁니다.

 

아무튼 저도 하나 해봤습니다.

남북분단 상황을 작업하면서 생각이 많았던 저는 

제목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예입니다.

슬프게도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입니다.

세계의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형국이죠.

사실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1819~1877)의 작품 중에

'세계의 기원'이란 작품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여성의 성기부분을 적나라하게 그린 그림이죠.

'세계의 기원' 을 끌어다  '세계의 상처'로 제목을 바꿔

우리의 분단문제를 표현해 봤네요.

19금 그림이니 더 자세한 것은 나무화랑에 오셔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ㅎㅎ

  


 

'아프다! ?'

칡뫼 김구 개인전

인사동 나무아트

2018년 6월 6일-6월 19일

초대일시  6월6일 오후 5시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L.H.O.O.Q     마르셀 뒤샹






모나리자              페르난도 볼테로






잠자는 비너스     조르조네






올랭피아    마네











세계의 기원          퀴스타프 쿠르베





























세계의 상처     칡뫼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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