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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작가에게
뭘까?
자랑일까
두려움일까.
생각해 보니
갈수록 두려움이다
작가는
자기 작품을 바보같이 제일 모른다
관객을 통해
바라볼 수 있을 뿐이다
몸짓, 표정,
숨소리, 손가락 모습도 많은 것을
알려준다.
칭찬 뒤에 숨은
말이 들리고
침묵 속에 흐르는
비평이 보인다
그 소리없는 감정의
흐름 속에서
나를 건진다.
그놈이 진짜 말을
해준다
나에게 전시는
큰 공부요. 성장이다.
다시 표적을 정리하고
마음의 실탄을
재어놓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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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전
인사동나무아트
6월19일 오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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