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프다!? 칡뫼김구 개인전

나에게 전시는

칡뫼 2018. 6. 9. 05:00

 

전시는

작가에게

뭘까?

자랑일까

두려움일까.

생각해 보니

갈수록 두려움이다

 

작가는

자기 작품을 바보같이 제일 모른다

관객을 통해

바라볼 수 있을 뿐이다

몸짓, 표정,

숨소리, 손가락 모습도 많은 것을

알려준다.

 

칭찬 뒤에 숨은

말이 들리고

침묵 속에 흐르는

비평이 보인다

그 소리없는 감정의

흐름 속에서

나를 건진다.

그놈이 진짜 말을

해준다

 

나에게 전시는

큰 공부요. 성장이다.

다시 표적을 정리하고

마음의 실탄을

재어놓는 일이다.

아프다!?전

인사동나무아트

6월19일 오전까지

'2018 아프다!? 칡뫼김구 개인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칡뫼김구 개인전 문화투데이 기사  (0) 2018.06.13
개인전  (0) 2018.06.13
패러디 작품 /오래된 상처  (0) 2018.05.30
우리 곁에 떠 다니는 선  (0) 2018.05.29
전시메일 /칡뫼 김구  (0) 201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