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생각
술자리를 주선한 이가
스스로 취하여
몇 년 전 했던 소리를 하고 또 하면
슬슬 자리를 뜨는 이가 생기고
주변이 썰렁해진다.
이런 분의 특징은 예전과 표정이며 말투
억양에 손짓까지 똑같다는 것이다
우리 동네에
이런 분이 계신다
술판만 그런 것이 아니고
그림판도 그렇다.
이씨의 퇴근 길 122x80cm 화선지수묵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