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꽃이 피었습니다
그 이름 봄까치꽃(개불알풀)입니다.
봄까치꽃
양지녘에 한 두송이 피어있는데요
햇빛을 무척 즐기는 녀석이라 해가 나면 11시쯤 개화해서
오후 세 네시면 오무립니다
하루 이틀정도 피었다가 뚝 떨어지죠
유럽,서남아시아에서 귀화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토착화했죠
두해살이풀입니다
변산바람꽃이나 복수초와 개화시기를 논할 만큼 일찍 피는 꽃입니다
어떻든 일찍 피어 주목받는 꽃이 되었습니다
봄까치꽃, 큰개불알풀 꽃이었습니다
주변을 보니 냉이꽃도 피어있었습니다
광대나물도 빨간 꽃살을 살짝 내비추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담느라 땅에 바짝 엎드린 게 전부인데 와서 보니
가막사리 열매가 장갑에 잔뜩이네요
2012년 2월 13일 칡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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