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논 한자로 답畓이라 하죠 답은 水와 田이 합쳐진 글자 물있는 밭이다 이렇게 말할수 있겠네요 논두렁, 논배미, 논둑 , 논마지기, 우리가 먹는 쌀을 만드는곳 물론 왕골이나 연근,미나리 등도 심죠 수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의 논이 요즘 힘들어 합니다 신도시 아파트다 공장이다 화예단지다 매립하여 없.. 삶의 스케치 2010.02.03
땅의 눈물 땅이 울고 있었다 우리가 모두 살기바뻐 이리뛰고 저리뛸때 소리없이 울고 있었다 지난 강추위는 흐르는 눈물마저 얼려버리고 눈물이 얼음폭포되어 우리에게 하얗게 속내를 드러낸다 우리가 딛고 사는 땅 말이없고 감정도 없는듯 하지만 아파트다 다리다 길이다 파헤치고 뚫고 덮고 무척 아프고 힘.. 삶의 스케치 2010.01.29
삶 위에 동동떠-- 삶위에 동동떠 -- 오늘도 하루를 보냅니다 삶에는 시時와 때가 없습니다 같이 만나기도 하고 -- 어울려 삶을 형성하기도 하지만 쪽배위의 어부마냥 난 나대로 넌 너대로 떠서 세월같은 강물따라 서서히 흘러갈 뿐이죠 한강 --- 커다란 물줄기는 태백산 검룡소에서 시작되어 우리의 .. 삶의 스케치 2010.01.26
눈이 내리고 -- 2010년 1월 4일 농장으로 출근하는길 눈은 내리고 사거리 빨간불에도 길이 미끄러워 차는 잘 서지지 않고 치워도 쓸어도 눈은 계속내리고 길위에 서서 엉금 엉금 그냥 막힌길 힘들게 농장에 점심때쯤 도착하니 하얀세상-- 눈 그치자 삐죽이 들풀만 살짝 보일정도로 눈이 깊었습니다 논바닥 모습 이네요 .. 삶의 스케치 2010.01.06
달님이 있었네--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2009년 12월 31일 서산너머 사라진 해의 끝머리가 색으로 남아 있습니다 모두가 새해일출과 지는해의 일몰을 이야기할때-- 소리없이 떠올라 빛을 발하는 달님이 있습니다 2009년이 저물고 모두가 지는해를 아쉬워 할때 동녘하늘에 살며시 떠올라 수줍은듯 세상을 비추고 있는 달님.. 삶의 스케치 20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