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일요일 오후 일요일 출근을 했습니다 점심시간 부터 눈이 오기 시작했지요 먹고 사느라 바쁘게 움직여야 했지만 틈틈이 눈 내린 풍광을 담아보았습니다 방에만 계셨던 분들 일요일 오후 밖엔 이런 경치였습니다 2011년 1월 23일 --칡뫼-- 삶의 스케치 2011.01.23
2011년 첫날 해돋이 한강하구 전류리 포구로 해맞이를 갔습니다 낮게 깔린 구름으로 해돋이 광경은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습니다 모두가 떠오르는 태양을 환호하는 그 순간 남쪽하늘에 홀로 떠있는 하현달이 애처러워 보였습니다 2011년 1월 1일- 칡뫼- 삶의 스케치 2011.01.01
피서지에서 스스로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난다는 것은 육체적이기 보다는 정신적인 해방이다 여행은 그래서 즐겁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바다와 섬을 잠시 보는 것 만으로도 몸에는 생기가 돈다 하늘, 바다, 섬, 바위, 모래가 있었다 그리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발자욱도 있었다 추억의 발자욱을 남기는 사람들도 .. 삶의 스케치 2010.08.17
그림은 이렇게 그려지는데-- 그림은 영감이 잡히고 그리고 싶은 욕구가 솟구칠 때 기본을 잡고 붓을 들어 재빠르게 그리기 시작합니다 전 한국화의 특징인 즉흥성을 강조하다보니 밑그림 없이 바로 붓을 들이대죠 시작은 엉성하지만 느낌을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붓질이 상당이 빠르죠 물감 풀은 접시 위를 붓이 수.. 삶의 스케치 2010.07.19
강화도에서 찍은 사진 몇점 멀리 있구나 내가 있는 이 곳과 네가 있는 그 곳이 분명 하나였을 터인데 오랜 세월이 우릴 갈라 놓았구나 그 사이에는 뻘처럼 많은 사연이 쌓이고 홀로 서 있다는 건 아름다움이지만 외로움이다 --칡뫼-- 삶의 스케치 2010.03.17
사진 몇 점 살다 보니 못도 박혀봤고 위험도 만나봤다 그래서인지 나를 잠근다 나를 위해서일까? 남을 위하는 것일까 여러번 잠궈 봤고 뜯겨 열려도 봤다 그리고 다시 또 잠궜다 나도 모르게 타자의 시선에 갇혀도 봤다 벗어나려 여러가지 애도 써봤지만 다시 잠기니 진정 열쇠가 그립다 나도 모르.. 삶의 스케치 2010.02.24
사진한점 --노부부 한강변 벤취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는 노부부 모습이 아름다워 담아보았습니다 부부- 세상을 서로 의지하며 헤쳐나가는 참으로 소중한 인연입니다 2010년 2월 3일 --칡뫼-- 삶의 스케치 2010.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