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밑에까지 쫓아온 야생화 해마다 꽃을 찾아 이야기 나눈 지도 수년이 흘렀네요 꽃을 따라다니면 바삐 흐르는 시간이 보입니다. 그래서 올핸 좀 쉬엄쉬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보니 발밑까지 쫓아와 웃고 있네요. 아는척해 달라고 해 점심시간에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만난 <꽃다지>입니다 봄.. 야생화 이야기 2013.04.05
틈새에 핀 제비꽃을 보고 틈새에 핀 제비꽃을 보고 내가 야생화와 친해지고 깊이 사랑하게 된건 사실 얼마되지 않는다. 서울서 하던 일이 파산되어 고향에서 농장일을 하며 오로지 먹고 사는일과 빚갚기에 열중하던 시절이었다. 너무 힘들게 운전하며 다니던 중 졸음에 겨워 차를 길옆 빈터에 대고 잠시 잠을 청했던 터였다. .. 야생화 이야기 201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