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산책 중 찍은 야생화 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
걸으며 막 담은 사진이라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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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상징 서울타워입니다
산책을 나선 사람들. 이쪽을 보며 카메라 든 사람이 저입니다
윈도우에 비친 모습을 담았네요
비비추 꽃이죠 잎을 보니 <무늬비비추>입니다
비비추란 이름은 비비 꼬이듯 꽃대가 달려서 붙은 이름이죠
이건 <사랑초> 입니다.
옥살산이 있어 입에 물으면 시큼하죠 그래서 시금초란 이름도 있고요
옥살리스 계열이 다 비슷하죠
비가 온다고 꽃잎을 오무렸네요
수수하고 순수한 <메꽃> 도 보였네요
이건 <층층나무>로 보입니다
이건 그 유명한 <애기똥풀>이고요
아 축대 사이에 <고들빼기>가 자라고 있네요
잘 아시는 <토끼풀>이고요
이제 제대로 <층층나무> 품세가 보입니다
이건 <지느러미엉겅퀴>입니다
<지느러미엉겅퀴> 줄기에 가시가 지느러미를 닮아 붙은 이름입니다
뉘집 안마당에 핀 <백당나무> 네요
사이드쪽의 큰 꽃이 헛꽃이고 가운데 자잘한 꽃이 참꽃으로 열매를 맺죠
자세히 볼까요
이건 우리 농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헛꽃과 참꽃 이해가 되시죠
바람잡이가 원래 과장이 심하죠
서울은 비안개에 젖고
남산에는 이렇게 사랑의 자물쇠가 많이 걸려 있었네요
이렇게 사랑을 맹세하고 잠가서 열쇠를 멀리 버린다고
사랑이 영원할까요
사랑은 영원하지 않기에
언젠가 사라질 사랑이기에
더 아름다운 것일 겁니다
지금 열심히 사랑하세요
금일 남산 산책을 제안한 사람입니다
이건 칡뫼 제 얼굴 이고요
-글 사진 칡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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