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메꽃

칡뫼 2009. 6. 10. 00:26

 요즘 들에 많이 피어나는 꽃

도시 처녀같은 나팔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시골 아낙네 마냥 소리없이 부지런한 꽃

은은하고 수수한 그 자태는 남의 눈을 현혹하진 않지만

그의 성실한 성품에 반한 벌나비는 여전히 그를 찿아 온답니다

조금있으면 이집 저집 담장에는 모셔온 나팔꽃이 많이 피어나겠지만

일찌감치 들판에 피어나 제할일 하고 있는 메꽃이 오늘따라 가슴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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