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시위
오전 일찍 떼아트갤러리 지인 전시를 보고 김밥 한 줄을 챙겨 여의도로 나가면서 생각해 본다. 그동안 시위현장이 얼마나 많았던가. 큰 곳만 생각해도 광화문, 시청 앞, 청계천 그리고 여의도, 서초동, 용산, 남대문 다시 여의도 국회 앞이다. 가만 보니 시위 장돌뱅이 아닌가. 그만큼 대한민국 역동적인 나라다.일단 1시 KBS 본관에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예술행동에 나섰다. 박희정 선생이 리드하는 풍물장단에 맞춰 행진을 시작했다. 국힘당 당사 앞에서 큰소리로 윤석열 퇴진을 오래도록 외치고 국회 앞으로 향했다. 단체행동을 마무리하고 수많은 인파에 이제 각자 자리 잡기도 바쁘다.집을 나서며 가방을 챙길 때 털모자를 빠트린 것이 걸렸다. 아니나 다를까. 자리 잡고 앉아보니 차가움이 엄습한다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