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가물어 비 오기만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6월도 깊어가네요
부지런히 들로 숲으로 나가보았습니다.
6월하면 개망초의 계절이죠 개망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6월은 엉겅퀴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노란 선씀바귀는 어느새 씨를 날리고 있었습니다
하고초라 불리는 꿀풀도 이제 끝물입니다
띠가 한창입니다
솔나물이 노란 꽃을 피울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네요
벌노랑이란 꽃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벌은 들판을 뜻하는 말입니다
고삼이 꽃을 달았습니다
오리새가 꽃을 피었습니다. 들여다 보았습니다
엉겅퀴
땅비싸리도 한창이네요
엉겅퀴입니다 다시 담았습니다
6월에 숲에서 볼 수 있는 노루발풀 꽃 입니다
노루발풀꽃
털중나리가 필 준비를 마치고 있네요
이 꽃이 피면 더위가 시작되는 게지요
으아리가 끝물입니다 재빨리 담아보았습니다
청미래덩굴 열매입니다 가을이면 빠알갛게 익어가겠죠
엄나무 어린 나무가 잎을 펼치고 있어 담아보았습니다
줄딸기 열매입니다 이름이 왜 그런지 알겠지요
애기똥풀이 열매를 맺었네요
말냉이 열매입니다
자세히 보았습니다 부채 속에 까만 열매가 보이죠 말냉이
이건 그냥 냉이구요 하트모양의 씨방이 특이하죠. 사랑일까요
봄꽃은 이렇게 자리를 물리고 있었습니다
꽃양귀비가 보여 담아보았습니다
지칭개가 열매를 맺고 바람에 씨를 날리고 있습니다
이건 다래꽃입니다
다래꽃
이건 참새귀리란 풀이네요
.
여름 길목 6월입니다 봄꽃은 사라지고
여름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좁은 땅을 사이 좋게 주고 받는 들풀들
이렇게 더 많은 생명이 공존하는
자연의 법칙이야말로
우리가 배워야할 덕목이지 싶습니다.
칡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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