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출근길 .
앞산 절벽에 붉은 단풍이 보였습니다. 성질 급한 붉나무였습니다.
그 아래로 노란 산국이 흐드러져 있고 질 새라 하얀 미국쑥부쟁이,
그 틈새로 보라색 벌개미취까지.
가을은 어느새 색으로 향으로 우리 곁에 와 있네요.
나더러 무슨 색으로 어떤 향기로 이 계절을 맞을 거냐고.
대뜸 머리 위를 나는 기러기가 "끼룩끼룩" 묻네요
이른 출근길 .
앞산 절벽에 붉은 단풍이 보였습니다. 성질 급한 붉나무였습니다.
그 아래로 노란 산국이 흐드러져 있고 질 새라 하얀 미국쑥부쟁이,
그 틈새로 보라색 벌개미취까지.
가을은 어느새 색으로 향으로 우리 곁에 와 있네요.
나더러 무슨 색으로 어떤 향기로 이 계절을 맞을 거냐고.
대뜸 머리 위를 나는 기러기가 "끼룩끼룩" 묻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