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이휴. 관료는 눈치보다 세월 다 갑니다. 계급사회라. 대부분 몸보신만 하려하죠. 자기 있는 동안만 무사하길. 그래서 하부조직을 적당히 봐주고 등, 알면서도 모른 체. 우리 모두 그 물속에 있을뻔한 사건입니다. 불쌍한 아이들이 대신 일을 치른 것이죠. 언젠가 나도 날 사고로 판명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대한민국 전체에 만연한 게 더 큰 문제죠. 입 닫고 있으려 했는데-- 할 말 하려면 원고지 1000 매도 채울 자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자라면서 겪는 이야기. 아닌데 이건 아닌데 하며 느낀 것만 써도요. 후대에 혹 사가가 이렇게 쓰지 않을까요. 세월호 참사는 세월 속에 묻혔지만 그 당시는 이기심과 물욕이 넘치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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