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네요
산과 들은 색으로 물들고 식물들은 서둘러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곧 차가운 겨울이 닥치니요
들로 나가 보았습니다
<솜나물>이 반기네요
예전에는 저 터럭을 부싯돌 불 붙이는 데 썼다고 합니다
아래 것이 <솜나물> 폐쇄화 입니다
봄에 한 번 피고 가을에 이렇게 핍니다 바로 열매를 맺습니다
봄에는 아래 사진처럼 피었었죠
< 솜나물 >봄꽃
이건 <선씀바귀>인데요
때 없이 가을 인데 피었네요 <선씀바귀>
이건 <미역취>입니다
<미역취>
< 고추나물> 도 열매를 맺었네요
< 참마> 열매입니다. 모습이 특이하죠. 3개의 날개가 있습니다
이건 <미국쑥부쟁이> 입니다 아래처럼 피는 꽃인데 졌네요
<미국쑥부쟁이>
<구절초>가 아직 있어 담아보았습니다
이건 <조밥나물>입니다
아직 꽃이 있었습니다 <조밥나물>
이름이 생각 안 나 한참 고민했습니다
피나 안피나 꽃이 작아 맬 그타령이죠
<맑은대쑥>입니다
<맑은대쑥>
<옻나무>입니다
이건 <붉나무>고요
<산부추>도 씨를 맺고 있네요
이건 <쑥부쟁이>가 꽃 진 모습입니다
<쑥부쟁이>
이건 뭘까요
한겨울 눈속에서도 푸른잎으로 견디는 <노루발풀> 입니다
아 < 백당나무> 열매입니다
<백당나무>
<백당나무>꽃
<담쟁이>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같은 나무인데 위와 아래 잎모습이 틀릴 겁니다
꼭대기 해가 잘드는 곳은 잎이 크고 한장씩 달립니다
아래쪽 그늘 부분은 잎이 세갈래로 갈라져있죠
아마 햇빛을 잘 받으려고 그렇게 진화 한 듯 싶습니다
<담쟁이덩굴>
이건 <박태기>란 나무 열매입니다
< 박태기>
이건 <가시오갈피>입니다
잎이 5개로 갈라져 이름이 <오갈피> 입니다
오가피로 부르기도 하죠
잔가시가 많던 것도 오래되면 가지가 줄죠
두릅나무과 입니다
<달맞이꽃>도 열매를 맺었네요
이건 뚱단지 <돼지감자>입니다 노란꽃을 피었는데
사위고 있네요
꽃은 이렇게 피었었죠
<뚱단지> 돼지감자 입니다
아! <산국>도 지고 있네요 가을의 향기를 맘껏 뽐냈을 텐데
이게 뭘까요 <미국가막사리>입니다
이렇게 여물죠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미국가막사리> 씨모습이 가막살을 닮아 붙은 이름이죠
이건 <사데풀>인데 언듯 <조밥나물>과 비슷해 구별이 어렵죠
이렇게 여물어 갑니다 <사데풀>
이게 뭘까요?
( 이 사진은 빌려온 사진 입니다)
<사철나무> 열매입니다
사철나무
이건 <붉은 서나물>열매인데요
<붉은 서나물>
별로 붉지 않은데 이름이 그렇습니다
비슷한 것으로 <주홍서나물>이 있는데 만날 수 앖었습니다
이건 <큰엉겅퀴> 입니다
사람키만 큼 큰 식물이죠 <큰엉겅퀴>
이렇게 피었었죠 <큰엉겅퀴>
이건 또 뭘까요 <방가지똥> 입니다
<방가지똥> 입니다
사데풀, 조밥나물, 방가자똥 모두 노란꽃을 피우고 비슷한 키라
구별이 어렵다고들 하죠. 자세히 보면 다른 구석이 많습니다
이건 뭘까요
<측백나무> 입니다
측백, 편백, 화백나무, 미국 측백나무도 나중에 공부해 보죠
<강아지풀>도 사위어 갑니다
<박주가리>도 열매를 맺었고요
<박주가리>
씨를 바람에 날릴 준비를 합니다
<노박덩굴> 입니다
빨간 열매 노란 껍질 주황이 어우러지는 늦가을 진객이죠 <노박덩굴>입니다.
가을 칡뫼 김구
가을이 깊어 가네요
단풍든 산 사진을 모르고 안 찍어
20 대 습작시절 그려 놓았던 우리동네
그림을 대신 올려봅니다
꼭 이맘 때 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저 집도 사라졌네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지 싶네요
남은 가을 멋지게 보내세요
-사진 글 김형구ㅡ
'야생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말 4월 초 야생화 (0) | 2015.03.30 |
---|---|
노루귀를 만나고 왔습니다 (0) | 2015.03.21 |
9월 말 10월초 야생화 (0) | 2014.10.05 |
8월말의 들풀꽃 (0) | 2014.08.28 |
7월의 들풀꽃 (0) | 2014.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