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를 맞으며 봄비를 맞으며 올해 들어 처음 봄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겨울은 눈도 많이 왔고 유난히 추웠습니다. 한 달여 계속된 강추위로 삼한사온이란 말이 왜 있나 싶었지요. 근래 보기드문 이상한 날씨라고 누구나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봄비는 계절의 순환이 살아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 더욱 반가.. 아침 생각 2011.02.28
나의 생각과 닮은 - 미의식이란 예쁜 것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의식이 아니라 무엇을 미라고 하고 무엇을 추라고 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의식이다 무언가 예쁘거나 아름답다고 느꼈을 때 그걸 당연한 걸로 여기는 게 아니라 왜 그렇게 느끼는지 그렇게 느껴도 좋은 지 되물어야 한다 우리가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 아침 생각 2011.02.24
넋두리--- 몸의 반란 얼마전에 친구가 저 세상으로 떠났다 간암이란다 며칠전에 친척 동생이 생을 달리했다 뇌출혈이란다 어제는 내가 좋아하는 어른이 돌아가셨다 폐암인데 못이기고 가셨다 며칠전 뉴스에서는 작가 최인호씨가 암투병중이란다 그러고 보니 지난년말 금년초 내가 아는사람 중 세상을 등진이가 참 많다 .. 아침 생각 2010.01.15
사는게 뭔지 년말년시 사람이 자기들 편하자고 나눠 놓고 그 시간표에 맞춰 바쁘다 조용히 나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으나 벌써 30일이 낼이다 장부정리, 내년 다이어리로 이월,영업계획,직원월급, 외상정리,거래처별 분석, 수지산출, 계좌번호정리, 세금, 행사계획, 매출목표, 계절지수산출, 등 자그만 .. 아침 생각 2009.07.06
[스크랩] 초겨울 숲을 거닐다 오랜만에 숲을 찿았다 이상스레 숲에 있으면 고향에 온것 같은 마음의 평화가 있다 늦가을이라 할까 초겨울이라 해야 하나 이즈음 숲은 쉼표요 스러짐의 연속이다 나무는 잎을 떨구며 속살을 수줍게 드러내고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내보이며 서 있다 산입구에서 아삭 아삭 낙엽을 밟으며 .. 아침 생각 2009.06.24
님을 보내면서-- 나이가 오십이 넘으면서 내자신 전과 많이 다름을 느낀다 .우선 몸이 예전과 같지않다 . 음식을 먹다가 흘리기도 잘하고 가끔은 수저도 떨군다 또한 기억력도 감소함을 느끼고 눈도 침침해 독서나 그림그릴때 안경없이는 불가능할 정도다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눈물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아침 생각 200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