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뫼 김구

농장 옆 논에 아기고라니가 나타났네요 나를 보더니 놀라 달아나네요 엄마--- 어디 있어요 엄마 찿아 길로 올라가네요 그리로 가면 안되는데 동네길이란다 그렇지 산으로 가야지 아저씨 저 이쁘죠-- 이만 갈께요 --엄마찿아--- 안녕---다시 볼 때까지--안녕히 계세요-- 내년엔 행복하세요 --김형구---

요즘 풀 나무에 맺은 열매를 담아 보았습니다 작살나무 열매입니다 노박덩굴입니다 덩굴별꽃입니다 풀이죠 '찔레'열매입니다 화살나무 열매입니다 백당나무입니다 색을 품은 열매들- 죽어서도 색이었슴 좋겠습니다 ---칡뫼--

말이 필요없는 가을의 상징 '억새'입니다 가을 들판에 이렇게 피어 있었습니다 -- 억새를 통해 가을을 만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29일 --칡뫼--

날씨가 10월답지 않게 쌀쌀해졌습니다 10월이 가기 전에 피어있던 들풀을 담아보았습니다 산부추입니다 꽃봉우리가 열렸네요 산부추 둥근잎유홍초 외국에서 시집온 외래종인데 요즈음 흔히 볼수있습니다 비슷한거로 가는잎유홍초가 있습니다 산박하입니다 미역취 입니다 감국도 피었네요 향이 강한..

우리는 가을에 산이나 들에 피어있는 국화과 식물을 보면 '들국화가 피어있네'하고 말을하죠 . 하지만 들국화란 이름의 꽃은 없습니다 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 산국, 감국 등 그들만의 고유한 이름이 있답니다 야생화를 공부해보신 분이라면 가을에 피는 산국과 감국을 보고 구별하느라 힘이드셨을..

비도 많이 내리고 덥고 올 여름은 유난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계절이 바뀌어 이제 가을 문턱입니다 요즘 들에 피어있는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 일찍 이슬을 머금고 있는 '코스모스'입니다 생명력이 강한 '미국쑥부쟁이'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네요 --가을꽃이죠 이름처럼 미국이 원산지인 귀화종입..

야생 들풀을 쫒아 다니다 보니 주변에 흔한 꽃에는 무관심했던 자신을 봅니다 가을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꽃 '코스모스'를 담아 보았습니다 멕시코가 원산인 귀화식물입니다 하지만 너무 친해서 가끔은 잊고사는 흔한 꽃이죠 시골길에서 가을이면 하늘하늘 살랑이는 모습을 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 ..

2010년 찍어 놓은 사진중 못 올린 고마리 입니다 --칡뫼--

여름끝에서 가을까지 들판에 피는 꽃 중 아름다운 미색을 띤 '왕고들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키가 커서 왕(王)고들빼기 입니다 한,두해살이 풀로 식용 또는 약재로 훌륭한 풀이죠 꽃은 아침나절 환하게 노란색을 머금은 흰색으로 피어나 한나절 쯤 지니면 볕이 강한 오후에는 꽃을 접습니다 비가와도..

9월 요즘 물봉선이 한참입니다 악기 호른같이 생긴 모습이 특이합니다 잎은 가장자리가 톱니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봉숭아와 마찬가지로 씨방을 손으로 살짝 건드리면 씨방모습 탁 터져 씨가 번지는것도 비슷합니다 힘이 어찌나 좋은지 꼬투리를 손아귀에 살짝 쥐었다 터지면 손바닥이 따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