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야생화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산국이 피어나니요. 개인전(경인미술관10/30-11/05)관계로 10월 꽃은 못 만나보나 했었죠 틈틈이 담은 사진을 모으니 그래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네요 만나 보시죠 가을 꽃의 터줏대감 <산국>입니다 특별히 자리를 탓하지 않고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산.. 야생화 이야기 2013.10.17
9월의 야생화 9월이 되니 가을 냄새가 물씬 납니다 추석도 가깝고요 들로 나가봤습니다 요즘 흔희 눈에 띄는 <수크령> 입니다 굉장히 질긴 풀이죠. 그럼 <암크령>도 있을까요 물론 있죠 <뚝갈>입니다 <은마타리>라고도 하죠.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이 흐리네요 요즘 한창 많이 피는 <.. 야생화 이야기 2013.09.10
8월의 들풀꽃 8월이 됐습니다 7월하고 뭐가 달라졌을까요. 우선 매미울음소리가 들리시죠 그렇습니다 땅속에 몇년 씩 있다가 나와 열심히 짝 찾느라 소리 높여 울지요 쓰름쓰름 정신없이 우는 게 쓰름매미구요 맴맴 맴맴하다가 꼬리를 길게 끄는 게 참매미 입니다 조금 리드미칼하고 멋지죠 말매미는 .. 야생화 이야기 2013.08.07
여름, 7월의 야생화 어느덧 7월이 되었네요 산과 들에는 많은 들풀꽃이 지고 피며 이 여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걸으며 눈에 띄는대로 담아보았습니다 요즘 산과 들에 피는 <원추리>입니다 수수한 노란색이 우리꽃 답죠 <원추리>입니다 조금 가다보니 <좁쌀풀>이 피어나고 있었습니.. 야생화 이야기 2013.06.30
여름 길목의 들풀들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몇 년 전부터 차츰 여름꽃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봄꽃과 여름꽃이 겹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죠 진드기가 무섭다지만 꽃이 보고 싶어 들로 나가보았습니다 요즘 한창인 <고들빼기>입니다 잎 모습을 기억하세요 <고들빼기> 씀바귀와 달리 꽃도.. 야생화 이야기 2013.05.26
5월 봄꽃 5월이네요 <5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 이렇게 노래하신 피천득 선생님의 말씀 때문인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봄기운이 저를 뒷산 둔덕으로 불러냈습니다 같이 걸어 들어가 보시죠 이렇게 <조개나물>이 .. 야생화 이야기 2013.05.05
발밑에까지 쫓아온 야생화 해마다 꽃을 찾아 이야기 나눈 지도 수년이 흘렀네요 꽃을 따라다니면 바삐 흐르는 시간이 보입니다. 그래서 올핸 좀 쉬엄쉬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보니 발밑까지 쫓아와 웃고 있네요. 아는척해 달라고 해 점심시간에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만난 <꽃다지>입니다 봄.. 야생화 이야기 2013.04.05
노루귀 <노루귀>를 만나고 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만나고 싶은 야생화 <노루귀>입니다 일찍 피는 봄꽃이 여럿 있지만 전 <노루귀>와 친합니다 일부러 찾지 않고 우연히 만난 인연도 있지만 흰색 분홍 청색을 지닌 색도 좋고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있기 때문이죠 찬바람을 이겨내.. 야생화 이야기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