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8월 초의 야생화 덥다, 덥다 많이 덥네요 그래도 이 더위를 야생들풀은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아니 즐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만나 보았죠 청색이 아름다운 달개비(닭의장풀)입니다. 대표적인 여름꽃이죠 제가 좋아하는 타래난초입니다 . 지난 봄 가뭄에 싹을 못올려 올핸 겨우 이 녀석을 만났죠 2010년 .. 야생화 이야기 2012.08.05
우리집 노랑어리연 제가 야생화를 사랑하지만 집에는 꽃이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화분에 잘못 심어진 식물은 어찌보면 고문당하며 사는 것일 수도 있지요 특별히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도리어 성장을 방해하거나 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사람 눈에 맞춘 분재를 저는 싫어합니다. 그런데 제 집 .. 야생화 이야기 2012.07.10
7월초의 꽃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렸습니다 밭작물 뿐만 아니라 들풀들이 너무 좋아했겠죠 들로 나섰습니다 갈퀴나물이 반겨주었습니다 녹두루미라고도 불리는 콩과식물이죠 여름초입에 청보라색이 아름다운 갈퀴나물이었습니다 습하고 흐린 날씨 덕에 달맞이꽃이 낮인데도 살짝 꽃을 열고 있네.. 야생화 이야기 2012.07.01
우리집 대문 능소화 우리집 대문에 능소화가 피었습니다 반가워 올려 봅니다 몇 년 전 한촉 얻어 심었는데 이제 제법 크게 자랐네요 여름날 비바람에 능소화가 뚝뚝 떨어질 때면 마음 속 깊은 열정 응어리가 미처 여물기도 전에 쓰러지는 것 같아 안쓰럽죠 중국에서 시집왔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꽃 입니다 .. 야생화 이야기 2012.06.27
망초 개망초를 비롯한 외래종 우리나라 같이 토목공사가 많은 나라도 없지 싶습니다 새로 난 길이 있고 근처 개활지엔 흙이 드러나 풀씨를 뿌려 놓죠. 그런데 자라는 걸 보면 대부분 외래종 식물입니다 자극적이고 화려하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너무 튀어보여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굴포천 운하근처에서 담아보았습니.. 야생화 이야기 2012.06.16
6월의 꽃 날이 가물어 비 오기만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6월도 깊어가네요 부지런히 들로 숲으로 나가보았습니다. 6월하면 개망초의 계절이죠 개망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6월은 엉겅퀴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노란 선씀바귀는 어느새 씨를 날리고 있었습니다 하고초라 불리는 꿀풀도 이제.. 야생화 이야기 2012.06.10
5월의꽃 5월 중순입니다 날씨가 여름을 닮아 꽃도 봄꽃과 여름꽃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들로 나가 보았습 니다 잘 아시는 애기똥풀이죠 미나리아재비 입니다 미나리아재비 이건 염주괴불주머니 입니다 열매가 염주를 닮아 붙은 이름이죠 염주괴불주머니 씀바귀 노린재나무꽃이 피었네요 노린재.. 야생화 이야기 2012.05.18
어쩌란 말이냐 농장에 있는 복숭아나무에 복사꽃이 만개했습니다. 이때쯤이면 들에는 봄꽃이 흐드러지죠. 정말 이름 불러주기도 힘들정도지요 모른척 할 수는 없고 저더러 어쩌란 말입니까 바쁘지만 때를 놓치면 일년을 다시 기다려야 하니 틈을 내어 휘이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같이 감상하시죠 예.. 야생화 이야기 2012.04.29
4월 중순 야생화 낯엔 덥기까지한 요즘입니다 들과 숲을 들여다 봤습니다 양지꽃입니다 꿩의밥도 꽃을 피었네요 할미꽃도 한창입니다 할미꽃 고개를 든 할미꽃이 보여 담아봤습니다 봄에 핀 솜나물입니다 가을에는 폐쇄화로 한번 더 핍니다. 알록제비꽃입니다 자주알록제비꽃도 있는데 거의 비슷하지.. 야생화 이야기 2012.04.20
노루귀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오고 저는 또 상사병이 도졌습니다. 이상스레 봄에 노루귀를 만나지 못하면 봄이 봄같지 않고 일도 잘 손에 잡히지 않고 늘어지니 큰일이지요. 일요일을 피해 홀로 산에 들었습니다 노루귀 재작년엔 3월 20일 작년에는 추위 탓에 3월 30일 만났었지요 올해는 27일 오.. 야생화 이야기 20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