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너무 흔하면 귀중한 줄 모르죠 그중에 우리와 친한 꽃 진달래가 있습니다 4월이 되면 산에 녹색이 채 깔리기도 전에 울긋불긋 피어 봄을 알려주는 꽃 진달래 입니다 선홍빛 꽃색깔 , 전설이 없을 수 없겠죠 두견새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있습니다 그래서 두견화라고도 하죠 먹을수도 있어서 화전붙여 .. 야생화 이야기 2010.04.17
할미꽃 누구나 잘아는 이름의 꽃 "할미꽃" 꽃을 보지못한 사람도 이름만으로 정겨운 우리나라꽃입니다 요즘 4월에 한창 피어나는 "할미꽃"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무덤가에 주로피고 보시다시피 하얀털이 거의 전체를 덮고 있죠 하얀머리칼이 연상되어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합니다 어딘지 안스러워 보이는 .. 야생화 이야기 2010.04.12
꽃마리 들에피는 봄꽃은 민들레를 빼고는 자그마한게 특징입니다 물론 할미꽃도 있지만--요즘은 들판보다는 산어귀 아니면 무덤가에 피어나죠 냉이도 그렇고 꽃다지, 제비꽃, 광대나물, 봄맞이꽃도 그렇고 봄까치꽃도 작습니다 이들보다 작은 꽃으로 별꽃이 있죠 그런데 별꽃보다 더 작은꽃이 있습니다 바.. 야생화 이야기 2010.04.09
뱀밥 (토필) 쇠뜨기의 생식줄기 뱀밥입니다 손으로 건드리면 먼지같은 꽃가루가 날리죠-- 포자가 약 200만개쯤 된다하는군요 저 생식줄기 밑에는 거미줄같이 쇠뜨기뿌리가 번져있습니다 이같이 번식력 강한 식물 보기드물 정도입니다 당기면 중간부분이 끊어지죠---붓같은 모습이 연상되죠 그래서 토필土筆이라.. 야생화 이야기 2010.04.04
들녘에 나가보니 며칠째 독감으로 고생하고 나니 바깥구경이 하고 싶었습니다 바쁘게 농장 배송일을 마치고 잠시 틈을 내어 들판을 찿아보았습니다 동네어귀에 "산수유"가 빼꼼이 꽃망울을 내밀고 있네요 보석같은 알갱이가 내일모레쯤이면 터질겁니다 아하 피었군요 "꽃다지"입니다 노란꽃이 싱그럽네요 "꽃다지" .. 야생화 이야기 2010.03.29
틈새에 핀 제비꽃을 보고 틈새에 핀 제비꽃을 보고 내가 야생화와 친해지고 깊이 사랑하게 된건 사실 얼마되지 않는다. 서울서 하던 일이 파산되어 고향에서 농장일을 하며 오로지 먹고 사는일과 빚갚기에 열중하던 시절이었다. 너무 힘들게 운전하며 다니던 중 졸음에 겨워 차를 길옆 빈터에 대고 잠시 잠을 청했던 터였다. .. 야생화 이야기 2010.03.24
꿩의바람꽃 올핸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도 못만나고 이 봄을 보내나 하던중 산을 찿았습니다 황사먼지 잦아드나 싶더니 봄바람이 세차게 부는날 반갑게도 바람꽃을 만났습니다 "꿩의바람꽃"이 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 한국원산입니다 청아한 모습 아름답습니다 꽃말이 "사랑의번민 "입니.. 야생화 이야기 2010.03.22
현호색 우수 경칩이 지나고 나면 산에 바람꽃,노루귀가 필때 습한 계곡에 더불어 피어나는 꽃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꽃 맺힌걸 보고 참지 못하고 다시 찿아가 보았습니다 반갑게 나를 반겨준 "현호색" 입니다 뿔나팔 같이 생긴 모습이 여느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변화가 많아 붉은계열부터 푸른계열까지 여.. 야생화 이야기 2010.03.21
강화도에서 찍은 사진 몇점 멀리 있구나 내가 있는 이 곳과 네가 있는 그 곳이 분명 하나였을 터인데 오랜 세월이 우릴 갈라 놓았구나 그 사이에는 뻘처럼 많은 사연이 쌓이고 홀로 서 있다는 건 아름다움이지만 외로움이다 --칡뫼-- 삶의 스케치 2010.03.17